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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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리뷰책 리뷰/문학 2021. 5. 20. 23:22
계기 여성이 픽션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을 가져야 한다는 걸로 유명해서 전부터 읽고 싶긴 했는데 뭐랄까 내용이 예상이 가니까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그래도 고전이니까 빠르게 읽고 해치워버리자! 하는 날라리(?)같은 마음가짐으로 읽기 시작한 책. [개략] 버지니아 울프가 강연에서 여성과 픽션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부탁받는다. 그에 대한 고민과 그 고민의 끝에 청중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소감 다른 책에 비해 잘 읽히지는 않았다. 문체라고 해야할까?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에 읽다가 그만 읽을까 하다가 인내심을 가지고 읽었다. 내용은 예상했던 대로 당시 여성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후반부엔 글을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한 서술이 굉장히 뛰어 났다. 제인 오스틴 이전에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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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 '오후'의 신작 《믿습니까? 믿습니다!》카테고리 없음 2021. 5. 20. 22:54
계기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를 읽고 교양과학서를 그렇게 웃으면서 본 건 처음이라 다른 저서까지 보고 반해버렸다. 인스타그램으로 교보문고를 팔로우 중이었는데 오후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는 걸 보고 바로 구매! ‘나는 별자리 같은건 믿지 않아! 왜냐하면 나는 논리적인 INTP(MBTI 성격 유형 중 하나)니까!’ 라는 표어를 보고 더욱 기대됐다. 작가의 다른 책 주인공은 선을 넘는다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개략과 흥미로웠던 부분] 종교와 미신은 우리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종교인을 만나기 쉽고, 집에서 이사를 하더라도 손 없는 날에 간다. ‘혹시’ 모르니 굳이 안 좋을 지 모르는 날은 피하는 게 낫지. 그리고 물건을 들일 때는 밥솥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