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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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하여, 아몬드 리뷰책 리뷰/문학 2021. 8. 10. 10:43
제목: 아몬드 💚저자: 손원평 💚출판사: 창비 💚출간일: 2017. 03. 31. 💚구매 여부: 도서관에서 대여 💚읽은 날짜: 2021. 08. 01 당일에 다 읽음. 💚총평(5점 만점): ★★★★(4점) 📚 글의 순서 1. 평가 (+ 이런 사람에게 추천/비추) 2. 줄거리 3. 나의 해석 4. 좋았던 문장 5. 읽게 된 계기 6. 책을 읽고 바꾸고 싶은 나의 모습과 실천 사항 7. 개인적으로 가졌던 질문과 맺음말 1. 평가 평가항목 설명입니다▽ 더보기 평가항목의 기준 (0점~5점) 흥미 유발 항목은 내용 자체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끝까지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가독성 항목은 글에 사용된 단어에 어려운 것이 많은지와 문장의 구조가 읽기 힘든지 여부를 평가합니다. 가독성 점수가 높을수록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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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여성의 사랑 《제인 에어》책 리뷰/문학 2021. 6. 1. 12:43
계기 유명한 고전 문학이어서 읽어보았다. 제인 에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의존적인 것보다는 독립적이길 소망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의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없으면 무너지기 쉽다는 뜻이고, 독립적이라는 것이 혼자서의 힘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라면, 독립적인 것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우리는 어떻게든 관계를 맺고 살 수 밖에 없다. 결국 완벽하게 독립적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랑을 해서 그 사람이 내 모든 것의 첫번째가 되거나, 어떤 외부 요인이 나에게 무언가를 하도록 종용하는 것은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겪을 일이다. 이 상황들의 공통점은 주체가 약하다는 것이다. 주체 혹은 자아가 약하기 때문에 쉽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가치를 침범하고,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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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파는 곳,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리뷰책 리뷰/문학 2021. 5. 28. 09:00
꿈을 소재로 한 소설로 누구나 좋아할 법한 소재여서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읽을 책인 것 같다. 좋았던 점은 너무 자극적이거나 답답함이 없어서 읽기가 편했고, 잔잔한 감동이 느껴져서 좋았다. 일상에 치여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읽으면 좋을 법한 책이다. 소설의 줄거리보다는 좋았던 글귀를 남겨본다. 꿈 제작자 슬럼버의 대사이다. “전 보시다시피 이렇게 부자유스럽습니다.” 슬럼버가 반대쪽 목발을 들어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가리켰다. “13살 때, 저는 처음으로 동물이 되는 꿈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범고래가 되는 꿈이었죠.” 객석에서 작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모두가 제 꿈을 꾸고 극한의 자유를 느꼈다는 찬사를 보낼 때, 어린 저는 자유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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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리뷰책 리뷰/문학 2021. 5. 20. 23:22
계기 여성이 픽션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을 가져야 한다는 걸로 유명해서 전부터 읽고 싶긴 했는데 뭐랄까 내용이 예상이 가니까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그래도 고전이니까 빠르게 읽고 해치워버리자! 하는 날라리(?)같은 마음가짐으로 읽기 시작한 책. [개략] 버지니아 울프가 강연에서 여성과 픽션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부탁받는다. 그에 대한 고민과 그 고민의 끝에 청중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소감 다른 책에 비해 잘 읽히지는 않았다. 문체라고 해야할까?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에 읽다가 그만 읽을까 하다가 인내심을 가지고 읽었다. 내용은 예상했던 대로 당시 여성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후반부엔 글을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한 서술이 굉장히 뛰어 났다. 제인 오스틴 이전에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