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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메모 독서법' 리뷰
    책 리뷰/자기계발 2021. 7. 19. 11:55

    계기

    독서를 하다 보면 사고의 틀을 부숴버리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과 만나면 이제야 알게 되다니 하면서 책을 더 읽어야 하는 조급함을 가지게 된다.
    또 양질의 책이 아닌 것 같으면 빠르게 읽거나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보거나 했다.
    그렇게 읽다 보니 내용이 빠르게 휘발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았다.

     

    1단계
    책에 메모하기
    2단계
    독서 노트 쓰기
    3단계
    독서 마인드맵 작성
    4단계
    메모 독서로 글쓰기
    5단계
    메모 독서 습관
    -밑줄을 친다.
    -색을 달리해 중요도를 분류한다.
    -책의 여백에 질문하고, 답을 찾는다.
    -중요한 문장,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필사한다.
    -떠오르는 생각과 질문을 적는다.
    독서 노트를 다시 읽는다.
    -키워드를 뽑는다.
    -범주화를 통해 계층형 목록을 만든다.
    -색상이나 기호로 강조 표시한다.
    -질문을 찾는다.
    -핵심 문장을 쓴다.
    -글의 설계도를 그린다.
    -규칙적으로 읽는 습관을 들인다.
    -독서 모임에 참여한다.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않는다.
    메모 독서법 5단계

    1단계 책에 메모하기 입니다. 학문은 사실을 분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따라서 분류되지 않는 정보는 가치가 없다고 말이죠. 밑줄 치기는 책 속 정보들의 중요도를 분류하는 작업이고, 이 과정을 통해 책은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또, 나 자신의 정체성과 성장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다시 읽기를 할 때 밑줄을 쳐둔 문장을 보며 과거의 나와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때 괜찮은 문장을 발견하면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고, 밑줄 친 부분만 다시 보면서 중요도가 더 높은 문장에 펜으로 밑줄을 긋고, 밑줄을 그어 놓은 문장을 보면서 정말 중요한 문장을 발견하면 여백에 체크 표시를 해주는 식으로 중요도를 분류합니다. 모르는 것이 나왔을 때 색상을 달리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여백에 메모를 할 때는 나의 생각, 의문, 핵심 키워드, 요약 등을 적거나 도표가 필요하다면 표로, 관련 책이나 해야 할 일이 떠오르면 이런 것 또한 메모를 해 줍니다.

    2단계 독서 노트 쓰기입니다. 독서 노트에는 독서 노트를 쓴 날짜, 책 제목, 저자 등을 적고 중요 문장을 필사합니다. 이때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적어서 이것이 나의 생각인지 혹은 내가 멋대로 오류를 범해도 다시 읽으며 정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중요 문장이란, 저자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핵심 문장, 나와 관계있는 문장, 표현이 멋진 문장, 외우고 싶거나 인용하고 싶은 문장, 의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는 문장을 적습니다. 그리고 필사한 문장에 대한 내 생각,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과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정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깨달은 것, 얻은 것과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적습니다.
    여기까지 적었다면 다음에 할 일은 독서 노트 다시 읽기입니다. 썼다고 끝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읽으며 독서 노트에도 밑줄을 쳐 줍니다. 그러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알 수 있겠죠? 독서 노트를 읽으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고, 이는 자아 정체성을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단계 독서 마인드맵입니다. 독서 노트는 비유하자면 나무 한 그루 관찰하기에 가깝고, 독서 마인드맵은 숲 전체를 바라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독서 마인드 맵으로 범주화를 통해 책의 정보를 계층형 목록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독서 마인드맵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제대로 복원할 수 있다면 잘 만든 것입니다.

    4단계 메모 독서로 글쓰기입니다. 글을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 책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요?
    우선 질문을 만듭니다. 만약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써보세요. 그리고 핵심 문장을 써보고 개요를 짜 봅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면 나와 세상의 교집합 주제를 찾아보세요. 히트 상품은 수용 가능한 수준에서 최대한 진보적인 상품이고 대중성과 진정성이 있는 글입니다.

    5단계 메모 독서 습관입니다. 독서 모임을 통해 규칙적으로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독서 노트를 쓸 때 너무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다 보면 금방 나가떨어지게 되므로 할 수 있는 선에서 해 봅시다.

    소감

    전에 읽었던 기록형 인간과도 맞닿아 있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형광펜을 칠하는 정도로 책을 읽었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려니 이게 왜 좋았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거나, 너무 형광펜을 많이 쳐서 의미가 없거나 할 때가 왕왕 있더라고요.
    책에서 나온 방법대로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큰 기대 안 하고 읽었던 책인데 좋은 방법을 많이 배워갈 수 있어서 책을 그냥 읽으시는 분들이 한 번 보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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